금번 영천이씨 영동정공파 종친회(회장 이부식/위원장 이교영)에서는 2015년 2월 26일 본회와 족보 제작/수단계약 체결을 하였다.
기존의 족보는 1993년(계해보)에 발간되어 22년의 세월이 흘렀고, 새로운 족보(族譜)를 발간하자는데에 인식을 하여 2014년 3월 21일 족보제작의 결의가 통과되어 족보 제작 계획에 이르렀다고 한다.
족보 간행 전에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단(收單)이다. 각 지파별로 지정된 지역의 유사(有司) 어른들이 족보에 등재할 종친들의 이름(단자 ; 單子) 모으는 일을 하는데 이러한 일을 수단(收單)이라 한다.
종친회에서는 족보제작을 하기위해 족보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단유사를 선정, 그 수단유사 어른들이 일을 하게 되는데 있어 종인(宗人)들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되고 또한 연락이 안되는 종인들이 족보에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미단(未單 ; 족보에 참여하지 않은 집안) 처리가 많이 발생되었다.
그 결과 수단참여도가 현저히 낮아 족보발행이 되더라도 정작 가족들 이름들이 빠져있는 족보를 소장안하겠다는 종인들 때문에 종친회에서는 새로 발간한 족보들이 재고로 남아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다.
영천이씨 종친회에서도 역시 과거(1993년 ; 계해보 발간 당시)에는 문중 유사 어른들이 수단을 하다보니 무려 4년이라는 기간이 걸려 시간적, 금전적인 소모가 많았었다고 회상하시었다.
이에 전국 여러 전문 보소업체들을 견학/방문하여 최종적으로 선정한 결과 본회(本會)를 결정하였고 데이터베이스를 전문적으로 관리, 국내 유일의 수단전문 대행을 한다는데에 높이 평가를 하게되어 선정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금번에 제작될 영천이씨 영동정공파 세보는 금년 12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며 이부식 종친회장과 이교영 편찬위원장께서는 선조의 행적 이해와 경조심을 가질 수 있고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훌륭한 족보가 편찬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하시었다.
또한 금번에 완료할 족보에는 변해가는 시대에 맞추어 자라나는 젊은 후손들을 위해 [CD족보]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영천이씨 영동정공파는 고려 때 영동정(令同正 ; 고려시대에 문반 육품이하, 무반 오품이하에 설정되는 정직에 준하는 벼슬)에 오르신 휘(諱) "박"자 할아버지를 1세로 하여 영천에서 경북 군위에 입향하여 군위군, 의성군 일대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는 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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